치간 삭제하면 치아에 많이 안 좋나요? 작성일 | 2018.05.31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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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버스마일 치과 강남점 심형보 원장입니다. 이번에는 비발치 교정에서 많이 시행하는 치간 삭제에 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환자분들과 상담을 할 때 치간 삭제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치아를 삭제하면 치아가 손상돼서 많이 나빠지는 것 아닌가요?라고 걱정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치간 삭제는 교정치료에 꼭 필요한 술식 중 하나로 치아를 뽑지 않고도 치아를 가지런하게 할 경우 많이 시행됩니다. 치아는 에나멜이라는 단단한 경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에나멜의 두께는 치아마다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대체로 1-2mm의 두께를 가지고 있고 치간 삭제는 이러한 에나멜을 치면 당 0.3mm 전후 삭제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치간 삭제로 치아가 시려지거나 약해지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1. 치아가 약간 틀어져 있을 경우 이를 뽑지 않고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열하기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2. 블랙 트라이앵글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치아의 형태가 삼각형에 가깝게 생겼거나 잇몸이 내려간 경우 블랙 트라이앵글이 흔하게 발생되는데 이럴 때 치간 삭제를 하면 상당량의 블랙 트라이앵글 공간을 줄일 수 있어서 심미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교정 후 재발 경향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교정 전에 치아가 많이 틀어졌던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치아가 너무 크거나 옆면의 형태가 예쁘지 않을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간 삭제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치간 삭제를 시행할 때 삭제된 치면을 섬세하게 연마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삭제된 면이 매끄럽지 않으면 치아우식(충치)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치아우식이 잘 생기는 환자의 경우 연마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부가적으로 불소도포를 시행하면 치아우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간 삭제는 원칙을 지켜서 과도한 삭제를 시행하지 않으면 교정치료에서 굉장히 유용한 술식이며 오랫동안 시행해온 안전한 술식입니다. 지나치게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 안심하고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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