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교정 증례, 근거 있는 발치인지 확인하세요작성일 | 2026.08.05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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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역 12번 출구 강남에버스마일교정치과
심형보입니다.
턱이 작아 보인다는 말과 앞니가 나와 보인다는 말은 옆모습 사진 한 장에서 같이 나옵니다.
이 환자분도 무턱이 고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자료를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앞니와 입술 쪽으로 대화가 더 길게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남 교정치과 치료기록은 결과보다 진단 자료를 먼저 놓아보려 합니다.
총 치료기간 : 2023.03.06 ~ 2025.01.06
(2023.3.6 촬영)
교정 진단에서 저는 자료를 네 갈래로 나눠 봅니다. 옆에서 본 측면, 마주 본 정면, 웃을 때의 스마일, 그리고 치열 자체입니다. 갈래마다 답해야 할 질문이 따로 있어서, 한 장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측면에서는 앞으로 볼록한 convex profile과 무턱, 입술 돌출이 함께 관찰됐습니다. 입술과 코 사이 각도인 비순각도 평균보다 작았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턱이 실제로 작은 것인지, 앞니와 입술이 앞으로 나와 있는 만큼 턱이 뒤로 물러나 보이는 것인지를 갈라야 합니다.
정면에서는 눈높이 선과 입술 선이 평행했고, 대신 좌우 턱선의 비대칭이 보였습니다. 웃을 때는 얼굴 중심선을 기준으로 위 치열의 중심선이 맞지 않았습니다.
초진 구강내와 상하악 교합면, 앞니 밀집과 앞으로 나온 정도를 정면과 위에서 함께 확인
치열에서 답이 모였습니다. 위아래 앞니가 겹쳐 밀집해 있었고, 위 오른쪽 가운데 앞니와 아래 양쪽 가운데 앞니가 앞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위아래 치열의 중심선은 1.2mm 어긋나 있었습니다. 밀집은 자리가 모자라다는 뜻이고, 앞니가 나와 있다는 것은 그 모자란 자리를 앞쪽으로 밀어내 버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사례의 계획은 공간을 어디서 만들어 어디에 쓸지의 문제가 됐습니다. 위아래 양쪽 작은 어금니, 즉 소구치 네 개를 뽑기로 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발치로 생긴 공간은 두 군데로 나뉘어 갑니다. 먼저 겹쳐 있던 앞니를 풀어 가지런히 세우는 데 쓰고, 그러고도 남는 공간으로 앞니를 뒤로 들입니다.
앞니가 뒤로 들어가면 입술이 따라 들어갑니다. 앞으로 볼록하던 선이 완만해지면 상대적으로 턱 쪽 인상도 달라 보입니다.
이 환자분에게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계획을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옆모습을 만든 몫에서 앞니 위치가 크게 차지하고 있었고, 위아래 턱뼈의 앞뒤 관계 자체는 크게 벌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무턱이 골격에서 비롯된 정도가 크면 같은 계획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턱이라는 말 하나로 치료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발치를 할지 말지는 이렇게 자료를 재고 나서 정합니다.
장치는 세라믹 브라켓과 화이트 와이어로 진행했습니다. 처음 몇 달은 겹쳐 있던 치아를 줄로 세우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앞니를 뒤로 보내는 일보다, 치아의 수직 높이와 회전을 바로잡는 작업이 더 많습니다. 틀어져 있던 치아를 세워두지 않으면 나중에 뒤로 보낼 때 힘이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2024.9.6 촬영)
배열이 끝나면 그때부터 발치 공간을 닫으며 앞니를 뒤로 옮깁니다. 한 달에 한 번쯤 오셔서 와이어를 바꾸고, 그때마다 남은 공간과 중심선을 같이 확인합니다. 18개월쯤 되자 발치 공간이 거의 닫힌 상태가 됐고, 앞니가 들어간 정도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5.1.6 촬영)
남은 4개월은 맞물림을 다듬고 중심선을 마지막까지 맞추는 데 썼습니다. 총 22개월이 걸렸습니다. 밀집을 풀고, 앞니를 뒤로 옮기고, 중심선까지 정리하는 세 가지 일을 한 번에 담다 보니 기간이 짧지는 않았습니다.
옆모습은 처음 진단에서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다만 같은 계획이어도 골격과 돌출 정도, 입술 두께에 따라 옆선이 달라지는 폭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진단 단계에서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를 먼저 이야기하고 시작합니다.
강남 치아교정이 끝난 다음에는 유지장치로 자리를 지킵니다. 발치로 공간을 닫은 경우에는 그 자리가 다시 벌어지지 않는지를 검진 때마다 따로 봅니다. 잇몸 상태도 같이 봐야 하는데, 교정 전부터 확인하는 이유는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무턱 상담에서 저는 턱의 크기를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옆모습을 만드는 요소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 몫을 하고 있는지를 자료로 가려내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 자리가 갈리면 치료의 길도 함께 갈립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교정전문치과, 강남 에버스마일교정치과 심형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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